십대의 자의식과 공포가 절묘하게 결합된 청소년 단편소설집
사춘기의 불안한 자의식이 불러일으키는 공포를 날카롭게 그려낸 청소년 단편소설집 『손톱이 자라날 때』. 제 안의 주체할 수 없는 열기로 불안해하는 십대의 자의식과 공포가 절묘하게 결합된 다섯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국내 창작동화로는 최초로 미스터리 호러 동화라는 평을 받은 <금이 간 거울>의 작가, 방미진이 이번에는 주변의 상황과 사람들이 두렵기만 한 청소년의 내면을 강렬하고 음습한 이미지의 언어로 그려낸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09 청소년저작및출판지원사업' 당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