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깊은 오늘고전> 시리즈 제8권 『부천님과 내기한 선비』. 이 시리즈는 원전에서 길어 올린 동서양 고전의 깊은 맛과 멋을 동화로 되살린 시리즈입니다. 8권 『부천님과 내기한 선비』는 조선시대 문인 김시습의 단편소설 모음집 입니다.
이 책은 김시습의 <금오신화>에서 '이생규장전', '만복사저포기' 두 편을 뽑아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재구성 하였습니다. '이생규장전'은 「이생이 담 안을 엿보다」 로, '만복사저포기' 는 「부처님과 내기한 선비」로 제목을 고치고, 한문학을 전공한 소설가 김이은이 한문 원작의 어려운 낱말과 고사, 까다로운 표현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