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중국 이야기 : 대륙의 스케일 맨몸으로 부딪치기

진짜 중국 이야기 : 대륙의 스케일 맨몸으로 부딪치기

  • 자 :김천홍
  •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
  • 출판년 :2014-09-12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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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배우는 사람은 많다

중국을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



중국인들은 도대체 왜 그럴까?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중국,

온몸으로 느끼는 ‘레알’ 중국 이야기!!




미디어를 통해서 보도되는 중국의 이야기는 가끔 우리를 당혹스럽게 만든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문짝이 없는 화장실, 말도 안 되는 바가지요금, 아무데서나 노상방뇨를 일삼는 아이, 위험천만한 도로를 무단횡단 하는 시민, 잠옷을 입고 외출하는 아줌마, 상의를 탈의하고 거리를 활보하는 아저씨….



우리로선 “왜 이러는 걸까요?” 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로마에서는 로마의 룰을 따르는 법이다.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합리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중국이 글로벌사회의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중국을 배우기 위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들의 수가 늘었다. 그런데 막상 중국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가득하다. 이를테면 ‘중국사람들은 예의가 없다’, ‘사기꾼, 범죄자가 많다’, ‘시설물이나 공산품 등의 품질이 전체적으로 떨어진다’ 등…. 과연 우리가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진짜 중국 이야기》의 저자는 중국에 거주하며, 온몸으로 체험한 중국의 일상을 흥미롭게 전한다. 편견을 가지고 시작한 중국생활이지만, 좌충우돌 체험기 속에서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단서들을 발견한다.





“샤오빵옌(少放?: 소금 적게 넣어주세요).”



이 말을 하지 않고 내어온 음식을 맛본다면…. 정말 새로운 차원의 짠맛을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

한국의 천일염이 세계적으로 굉장히 높은 수준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 더욱이 중국의 소금은 맛이 그다지 좋지가 않다. 아직도 암염(바위에서 캐내는 소금)을 쓰는 곳이 있을 정도인데, 이 소금의 맛이라는 게 그냥 짜기만 할 뿐 아니라 쓰다는 게 함정이다. 쓰고 짠 맛. 이렇게 말하면 짐작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왜 이리 중국인들은 음식을 짜게 먹을까. 중국 동부 일부 연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륙은 바다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국민들이 해산물을 먹기가 힘들었다. 소금 역시 마찬가지. 이 때문에 소금은 예로부터 ‘부의 상징’이었고, 귀한 손님이 오면 ‘소금을 팍팍 넣어서 상대방의 기를 팍팍 죽였다’는 설이 있다. 다시 말해 소금은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동시에, 상대방에게 귀한 대접을 한다는 의미를 전하는 식재료였단 말씀이다.

하지만 고혈압과의 전쟁을 하는 현대에, 지나친 소금 배려는 과감히 사양하자. “샤오빵옌.” 잊지 말고 이야기하자.

- 본문 中에서



이같이 짠 음식의 사례 외에도 여러 가지 재미있는 중국인들의 생활상을 생생한 체험기로 엮었다. 공항에서 내려서 집을 구하고, ‘제대로 먹고 살기’까지 쉬운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말도 잘 통하지 않고 문화와 사고방식이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좌충우돌 험난한 에피소드들이 많다. 너무나도 어렵고 황당한 경험들이 많았다며 당시를 회상하는 저자의 후일담이 중국생활에 적응하기가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는 점을 짐작케 한다. 그러나 이 후일담이 독자에게는 다르다. 마치 가까운 지인이 술자리에서 늘어놓는 무용담처럼 흥미로운 내용들이 중국여행을 다니는듯한 착각마저 들게 할 정도다.





중국, 이젠 반드시 알아야 한다!



중국을 알아야 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글로벌사회에서 중국은 이미 미국과 ‘양강체제’를 이끌 나라로 인정받고 있다. 중국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이유다. 더구나 우리와는 좋든 싫든 더부살이를 해야 하는 이웃 국가다. 주변 국가들과 마찰을 빚지 않으며, 편안하게 잘 살려면 다른 모습의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머리를 싸매고 치열한 각오로 중국을 배울 필요가 있을까. 괜스레 힘줄 필요는 없다. 너스레가 좋은 저자의 유쾌한 가이드를 따라 중국여행을 그저 즐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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