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화정, 람바다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혜진,
외국에서 갓 돌아와 혼자 착각 속에 사는 왕공주 수지, 착한 문학소녀지만
생긴 것이 일본무사 같아 무라이라 불리는 미영 등을 통해 지난 학창시절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하고 있다. 처음에는 서로 잡아먹을 듯이 싸우다가도
한 가지만 통하면 죽고 못사는 10대들. 연예인에 목숨걸고, 성적 때문에 고민하고,
숙제 안 하면 덜 맞으려고 머리 굴려보는 여학생의 실체를 코믹하게 낱낱이
폭로하고 있다. 그 시절이 아니면 다시는 느낄 수 없는 10대만의 감수성을
100% 이상 끌어낸 학원 순정만화 중 최고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