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전자책은 문화관광부가 전자책 산업을 견인할 대표적인 작품으로 선정하고, 제작비를 지원한 특수기획 전자책입니다. 현세에서의 즐거움과 갈등, 죽음에 대한 비탄 등을 오롯이 담아낸 전통 상징물 나무꼭두. 한국의 전통 나무꼭두의 의의와 아름다움에 대해 말해주는 본서와 함께 나무꼭두들의 사진들을 한데 모아 멀티미디어 사진집을 제공하여 한국 나무꼭두만이 가질 수 있는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현세에서의 즐거움과 갈등, 죽음에 대한 비탄과 저승에서의 소망 등을 오롯이 담아낸 전통 상징물이다.

변방에 놓여 있던 나무꼭두들을 한데 모아 거기에 객관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그들이 지닌 아름다움에 대해 찬찬히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총 100여 점이 넘는 나무꼭두들을 그 모양과 구체적인 기능 등을 고려해, 여인 꼭두, 동자와 동녀 꼭두, 남자 꼭두, 광대, 재인 꼭두, 기마(騎馬) 꼭두, 기호(騎虎), 기룡(騎龍) 꼭두 등으로 정리했으며, 좀더 독특한 모양과 아름다움을 지닌 나무꼭두들은 강조해 보여주었다. 그러한 배열을 통해 나무꼭두가 지닌 익살스런 얼굴 표정, 소박하고 자유로운 색감, 조선시대 복식 등을 충실하고 실감있게 재현하고 있다.







이 책의 나무꼭두들을 통해, 전통에 대해 보다 생생하고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또 그들이 지닌 소박한 아름다움에서 조각품으로서의 가치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인물상과 복식을 연구할 수 있으며, 또 그들이 지닌 상징에서 당시의 민간신앙을 짚어 볼 수도 있다. 이러한 것들이 바탕이 되어 나무꼭두가 현대의 생활과 놀이문화에 어떤 창조적 계승의 단초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상상력을 발휘해 유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고, 각 부분에 대한 나무꼭두에 대한 사진을 슬라이드식 형태로 수록하여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으로 자연스럽게 한장한장 넘기며 나무꼭두에 대한 것을 각인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