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없이 태어나 이슬처럼 사라진 진정한 무인들의 이야기!
여기, 두 명의 사나이가 걸어간다.
그들에게 주어진 길은 운명의 쌍곡선(雙曲線)...
누가 옳고(義), 누가 그르다고(惡) 말할 수 있는가?
역사의 하늘이 그들을 소명(召命)한 것임에랴.
한(恨)은 넘치고, 정(情)은 끊어진다.
하늘은 뒤집히고, 땅은 통곡하며, 바다는 절규한다.
그늘 속에 묻힌 세월을 살다간 일대영웅(一代英雄)들...
그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로 펼쳐지는 대하서사시.
무인(武人)이란 누구인가?
한 자루 검(劍)을 벗삼아 사해오악(四海五惡)을 벗삼고,
한 잔의 술(酒)에 취하여 구주팔황(九州八荒)을 떠도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그들의 이야기가 이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