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세기가 밝았다! 보살핌, 배려 등 아름다움과 감성을 중요시하는 여성성(性)이 이른바 '수평적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21세기에 새로운 문화적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 사회에 진정한 여성성이 회복되는 날 자유와 해방의 희열을 맛볼 이들은 바로 남성들이 아닐까.
'여성의 세기'라는 화두를 용감하게 글로 옮긴 '남자', 최재천 교수는 여성의 세기는 반드시 올 수밖에 없는 생물학적 필연성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그는 사회생물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진정한 여성성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그 새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결국 여성과 남성이 더불어 잘사는 길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