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 경전과 인도의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과 마족, 정령들의 캐릭터를 소개한 책. 서구의 신들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개성,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수백 수천의 환상적인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신이지만 인간과 마찬가지로 욕망과 번뇌를 가지고 있는 모습은 우리를 미소짓게 만들며, 친근감마저 느끼게 한다.
인도의 신들과 마족, 정령은 인도인의 사상이 그러한 것처럼 커다란 스케일과 역동적인 이미지로 모습을 드러낸다. 즉 인간의 사고를 초월할 만큼 힌두교의 우주관과 종말관이 장대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그러한 요소들은 인간적인 냄새를 풍기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불가사의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