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다. 아이를 키우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이와 같은 불가능한 꿈에 시달린다. 그만큼 포기도 쉽다. 아이들이 반항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에 불과하지만, 당황한 부모들은 이내 아이와의 관계를 포기해버린다. 하지만 그런 때일수록 부모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이 책은 좀더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는다. 완벽한 부모는 될 수 없더라도 나쁜 부모는 되지 말자는 것.
원제가 '부모들이 저지르는 25가지 어리석은 실수'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부모가 결코 해서는 안 될 잘못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이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는 심각한 잘못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또는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기가 태어나 10대가 되기까지의 성장 과정과 맞벌이, 이혼, 재혼 등 다양한 상황들, 이에 따라 변화하는 부모의 역할과 그 해법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