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두 타인을 한순간에 휩쓸어버린 사랑!
연극 관람중 극장에 불이 나 혼란 속에 어머니와 헤어져 런던의 밤거리를 헤매게 된 로잘리, 불량배의 손에서 그녀를 구출한 랜들 버클리 경은 순결한 로잘리를 거리의 여자로 착각한다. 결국 그녀에게 책임감을 느낀 랜들은 한동안 그녀를 돌보아주기로 결심하며 프랑스로 데려간다.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둘은 서로를 점점 이해하며 오해와 갈등은 사랑으로 승화되어 가는데……. 점차 드러나는 로잘리의 출생의 비밀과 살해 위협은 그를, 그리고 둘의 사랑을 위험에 빠뜨린다.
열정을 꿈꾸는 연인들에게 젊음의 미숙함은 얼마나 가혹한 것인가?
크나큰 실수에 이은 오해와 갈등에 눈멀어 버린 연인들은 과연 사랑의 이끌림에 따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