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마녀로 몰려 사람들의 냉대와 핍박 속에 자라난 그웬돌린. 급기야는 친아버지를 죽인 살인자라는 누명을 써 화형대에 오르게 되고 이제 절망밖에 남지 않은 순간, 미치광이 수장으로 알려진 알랙스 맥던이 뛰어들어 화형대의 불길로부터 그녀를 구해낸다.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했던 그웬돌린이었지만, 그 역시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려는 사람 중 하나였을 뿐이라는 걸 깨닫고 다시 마음을 닫는다.
한편 마녀의 치유능력만을 필요로 했던 알렉스는 예상과 달리 아름답고 애처롭기조차 한 그녀의 모습에 연민을 느끼고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맥던 일족 역시 마녀를 두려워하며 적대시하고, 그웬돌린이 물려받은 마법의 보석을 노리는 악의에 찬 추적도 계속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