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어신문은 역사에 등장한 후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자라왔지만 이에 관한 연구는 논문 몇 편뿐 거의 전무한 상태다. 민간 신문 역사가 시작할 당시의 사례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 영어신문의 역할은 지대하며, 그 중요성은 국제화 시대를 맞아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 신문계에서도 영어신문은 뚜렷한 위치를 차지하고 신문 본연의 역할을 대내외적으로 발휘하고 있다. 오랜 역사를 지니고 가시밭길을 걸으면서도 발전을 거듭해온 영어신문은 이제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