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보기 드문 터키 소설이다.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메타 픽션의 형태를 취했는데, 사랑의 이상과 현실을 노련한 구성과 허심탄회한 표현으로 그리고 있다.
특히 작가는 그가 쓴 소설 속에서 만난 여자와 현실사이의 여자와의 사랑을 근거로 '인간의 특별한 외로움'을 뛰어난 필역으로 펼쳐보이고 있다. 진실한 사랑의 만남이란 거짓의 옷을 벗어야만 이룰 수 있다는 이 소설속의 동화 <뱀 왕자 이야기>는 한마디로 아름답고도 충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