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옥! 스물여덟 살 때까지
그의 손에 쥔 것이라고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겨 둔 빚덩이 뿐이었다.
그는 입술을 깨물며 조선 제일의 거상이 되겠노라
다짐하면서 비바람이 불어도 눈보라가 몰아쳐도
왕복 4천 60리길을 걸어다니면서 장사를 하였다.
고생을 하지 않고 얻은 편안한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그의 인생철학이 마침내 그를 동양 최고의 부자로
만들었다.
또한 그는 어려움에 처한 백성들을 아낌없이 돕기도 했는데
그의 삶은 지금에도 소중한 가르침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