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정규는 전형적인 요즘 아이다. 형제가 없는 외동아들이다. 그래서 엄마는 정규를 왕자님 왕자님 하고 부른다. 그렇다고 엄마가 정규를 귀하게만 키우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정규는 자신도 모르게 왕자병에 걸린 아이라고 놀림을 받는다.친구를 만드는 것이 부담스럽고,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혼자 노는 것이 더 재미있고 자연스러운 요즘 아이들을 묘사한 동화책. 친구를 통해 우정을 배우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삽화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