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우리는 산으로 극기 훈련을 갔다. 열한 살짜리 나는 20여 미터 높이의 암벽 중간에서 꼼짝 못 한 채 위험에 빠져 있는 건장한 오빠 친구를 마나게 되었다.
나는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종종 있고, 그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용기의 의지를 함께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 왜냐 하면 우리의 영웅인 허풍쟁이 오빠와 오빠 친구들은 맡겨진 일을 제대로 해내질 못했으니까.-
도전과 끈기의 미덕을 가르쳐주는 프랑스 작가 클로드 카레의 어린이 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