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들어가는 앞산바라기 하며 / 마루에 않아 있노라니 / 날아가던 새 한 마리 / 마당에 똥을 싸며 지나갔다. / 무슨 그리 급한 일이 있나 / 처음엔 웃고 말았는데 / 허허 웃고만 말았는데 / 여기저기 구르는 돌들 주워 쌓아 / 울타리 된 곳을 이제껏 당신 마당이라 여겼건만 / 오늘에야 다시 보니 / 산언덕 한 모퉁이에 지나지 않았다."
임길택 [똥 누고 가는 새] 中
간결하고 꾸밈없는 문체로 선한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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