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사진작가 장 루이 볼프와 한국인 모델 최미애, 그리고 아들인 이구름과 딸인 릴라, 개 꼬꼿의 318일간 세계 버스 여행기. 중국 버스를 개조하여 캠핑카를 만든 이구름네 가족은 그들이 살고 있던 한국에서 아버지의 고향인 프랑스까지 버스로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배를 타고 중국으로 건너가, 중앙아시아와 터키, 그리스와 이탈리아를 통과해서 프랑스까지 갔다가 다시 터키, 이란, 파키스탄, 인도, 네팔, 티벳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 위험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던 여정이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