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이는 궁전에 살아요. 그러니까 나는 평강 공주예요.
『궁전빌라에는 평강공주가 산다』는 궁전빌라에 사는 평강이와 친구들, 궁전빌라 이웃들의 이야기입니다. 평강이와 친구들 그리고 궁전빌라 이웃들은 모두 마음 속에 슬픔을 품고 있습니다. 그 중 어떤 아이는, 친구가 없어서 거짓말을 백 개도 넘게 지어낸 아이도 있고, 얼굴이 까만 아빠가 미국에서 왔다고 우기는 아이도 있습니다.
평강이와 친구들, 궁전빌라 이웃들은 슬픔을 품고 있지만 긍정적이고 밝게 살고자 노력합니다. 이들은 슬픔을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삶 속에서 소박한 것에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입니다. 힘들 때도 있지만, 그 때는 서로를 의지하면서 슬픔을 이겨냅니다. 이 책은 정감 있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는 창작동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