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에 남아 있는 서울의 옛 모습을 찾아가본다. 정든 땅, 정든 세월, 정든 사람이 머물러 있는 곳. 할아버지와 할머니, 엄마랑 아빠가 살아온 고향의 풍경 속으로 안내하는 책. 저자는 외래 문화의 홍수 속에서 차츰 우리의 것을 잃어 가고 있는 이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것, 우리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이야기를 전해주며 소중한 우리 것을 아끼고 가꾸어 나가자고 권한다. 잔잔한 삽화가 이야기와 함께 실려 있다.
♧ 저자 소개
글 김용운
1940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1965년 《현대문학》 소설 추천으로 등단하셨습니다. 그 후,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상, 월탄문학상, 동서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하셨습니다. 작품으로는 『안개꽃』『아담의 유산』『유리잔속의 태풍』등의 장편소설과 『벙어리 강』『에이프릴 풀』등의 소설집이 있습니다.
그림 김옥재
1975년 인천에서 태어나 세종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셨습니다. 현재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로 활동중입니다. 『청소년 토지』『박씨를 물고 온 제비』『돌이와 얼룩이』등 여러 책의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