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당과 소학교의 일상적 풍경을 재현하다
조선 후기에서 3ㆍ1운동까지 소학교의 풍경을 살펴보는『서해역사문고』제7권. 구한말과 초기 식민 시기의 초등교육사를 시대적 조건과 제도 및 정책, 일상적 풍경을 종합하여 서술한 책이다. 교육제도의 변천사와 더불어 당시 서당과 소학교의 일상적 풍경을 세세히 재현하고 있다. 근대 소학교의 풍경을 어린 학생들의 천진함과 더불어 지배와 저항이 교차하는 공간으로 그려낸다.
이 책은 서당의 입학부터 졸업까지 교과내용과 학습방법, 평가방식, 하루 일과와 방학과 소풍, 놀이문화 등을 복원하였다. 교과서와 학적부와 성적표, 창가집, 회고록과 수필, 소설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당시 소학교의 풍경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또한 당시를 살았던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일화, 체벌의 광경, 정치활동으로 퇴학당한 소학생 등 쏠쏠한 재미를 주는 이야깃거리들을 풍부하게 수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