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목사가 대안가정을 꾸리고 대안학교(들꽃피는학교)를 운영하며 지내온 10년의 이야기. 김현수 목사는 가출한 청소년들을 위해서 만들었던‘예수가정'을 시작으로 이웃들의 헌신적인 도움을 받아 가정을 잃은 아이에게 가정을, 배움을 잃은 아이에게 배움을 나누기 위해 노력했다. 그의 활동은 그룹홈 형식의 ‘대안가정'으로, 다른 한편으로는‘도시형 대안학교'로 발전해갔다. 이런 과정을 담은 이 책은 거리의 아이들을 오래 전부터 돌보아온 이웃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나눔의 참뜻이 무엇인지를 되새기게 하고, 들꽃피는마을에서 교사들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와 그들의 노력을 통해서 아이들이 자신감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의 모습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