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쓴 창작 동화 모음집. 이 책은 자신의 소중함, 친구의 소중함, 사랑하는 마음, 자립심, 행복한 마음, 공경하는 마음을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 중에서도 '똥 싸는 게 무서워'는 한밤에 화장실을 가지 못해 똥을 싸지 못하는 태웅이의 이야기다. 이 모습은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6편 모두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솜씨가 각각 달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6편의 독특한 그림체는 아이들의 감성을 풍요롭게 돕는데 한몫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