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재 교수 정년퇴임 기념 논문집. 한국의 대표적인 진보적 신학자 중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 기독교의 배타성과 한계를 비판하며 성경의 본질을 갈파해 온 김경재 교수의 학문 세계를 결산하는 책이다. 그 동안 발표된 주요 논문들과, 저자 자신의 신학적 여정을 진솔하게 밝힌 박재순 교수와의 대담을 함께 엮었다.
1부는 박재순 교수와의 대담으로, 김경재 교수의 신학적 여정을 살펴보고 있다. 2부에서는 위기에 처한 한국 교회를 진단하고 새로운 시대가 요청하는 기독교 영성을 제시하였다. 3부에서는 김재준, 안병무, 문익환의 신학세계를 다루면서 새천년 시대의 인간혁명, 교회혁신, 세계변혁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4부와 5부에는 저자의 주요 관심사였던 토착화신학과 문화신학, 종교신학과 관련된 주요 논문들을 수록하였다. 6부에서는 인권, 민주화, 민족통일에 대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