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그림 형제를 비롯한 유명 동화작가들의 동화들을 사계절별로 묶었다. 그래픽 디자이너 알로이스 카리제(Alois Carigiet)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동화를 분류한 다음, 각 계절에 맞는 멋진 그림을 그렸다.
사계절의 풍경을 정겹게 그린 산문과 운문은, 아이들에게는 계절 변화와 더불어 변화하는 동·식물의 과정을 엿보게 하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낸 어린 시절을 뒤돌아보게 한다. 맑고 따뜻한 동화들은 동화로도 자연을 접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은은한 그림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