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그림책! 이 책의 주인공인 꼬마는 밖에서 놀고 싶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날씨가 덥다며 밖에서 놀지 못하게 합니다. 아이는 지루한 하루를 보내다, 잠자리에 듭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잠도 오지 않습니다. 아이는 양을 하나, 둘 세다 이상한 소리에 눈을 뜨고 마는데….
2004년 볼로냐 라가치 - 뉴 호라이즌 상(Bolobna Ragazzi - New Horizons) 수상작. <아마도>는 아이가 잠자리에 들기까지 얼마나 재미있는 상상을 하는지 엿볼 수 있다. 이 책의 아이는 양을 세면서 늑대, 호랑이, 공룡, 용, 트럭을 만난다. 이 동물들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들리는 소리들을 아이 나름대로 상상한 것으로 해석된다. 내일은 밖에서 놀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잠자리에 드는 아이의 모습이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