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종교학자이자 사상가인 카렌 암스트롱의 자서전『마음의 진보』. 이 책은 7년간의 수녀 생활을 그린《좁은 문》의 두 번째 이야기로 환속한 이후의 생활과 자살을 시도하던 시련의 시기, 새롭게 다시 종교를 만난 이야기 등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마음의 진보》는 저자가 종교학자로 삶의 방향을 바꾸게 된 계기와 기독교와 유대교, 이슬람의 기원을 탐구한 비교종교학적 연구를 통해, 1천 년 넘게 갈등을 겪어 온 세 종교 사이에 다리를 놓았다는 평가를 받게 되기까지의 과정으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