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와 할아버지의 포근한 우정 이야기!
소녀와 할아버지의 포근한 우정 이야기!
우는 법도 웃는 법도 잊어버린 사람들이 많아져 세상이 점점 살기 각박해지는 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홉 살 다님이의 순수한 마음은 그저 스쳐 지나갈지도 모르는 일상의 소중함을 불러일으킵니다. 다님이가 던지는 말 한 마디는 대통령 할아버지의 힘들고 지친 마음 깊은 곳까지 어루만져 줍니다. 그로 인해 대통령 할아버지는 마음의 부담을 한 숟갈 덜게 될 뿐 아니라 다님이의 말을 꼬박 되새겨 세상을 한층 더 아름답게 바라보려 합니다. 다님이와 대통령 할아버지가 차곡차곡 쌓아가는 진솔한 교감을 통해 항상 기억하고 지켜 가야 할 마음이 무엇인지 곱씹게 하는 동화입니다.
어둠이 짙게 깔린 공원에서 다님이는 모자를 멋지게 쓴 할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할아버지와 다님이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깊은 속마음까지 터놓게 됩니다. 다님이와의 만남 이후 할아버지는 혼자만의 고민이나 걱정을 한시름 떨칠 수 있게 되고, 다님이도 할아버지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게 됩니다. 하지만 할아버지에겐 다님이를 쉽게 만날 수 없는 사정이 있습니다. 과연 그 사정이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