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고 이성적인 아이’라는 핀잔을 듣는 대니가 구덩이에 빠진 채, 하룻밤을 보내면서 겪는 일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창의적인 발상과 예술성을 강조하는 부모님이 꿈을 이루겠다고 떨어져 살기로 한 뒤, 키우던 개마저 멀리 보내자, 화가 난 대니는 집을 뛰쳐나갔다가 공사장 구덩이에 빠지고 맙니다. 위험에 빠진 대니는 용기를 내서 여러 가지 아이디를 생각해서 책가방 속 물건들을 이용해 비를 피하고 끼니를 해결하지요. 두더지가 뱀에게 잡혀 먹힐 뻔한 소동을 겪으면서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가족의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