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당신의 인격을 좌우한다!
20~30대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맞춤법 등을 틀리는 이성에게 호감이 떨어진다’는 질문에 남자는 65.2퍼센트, 여자는 78.3퍼센트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또 다른 선호도 조사에서도 비슷한 답변이 나왔다. 무심코 잘못 쓴 단어 하나가 연애, 사회생활, 인간관계의 모든 것을 좌우할 수 있다는 반증이다.
『단어가 인격이다』는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부국장인 배상복 기자가 단어를 어떻게 활용해야 상대에게 자신의 생각을 품위 있고, 왜곡 없이 제대로 전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제시하는 책이다. 일상에서 흔히 쓰고 있으나 상대에게 차별, 편견, 희롱하는 의미가 담긴 배려가 부족한 단어부터 잘못 쓰면 화자의 의도를 왜곡시키는 단어들까지 살펴보며 스스로 말하고 쓰는 문장 속 단어들을 다시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