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는 달라. 그래도 우리는 친구! 키 작고 못생겼다고 친구들이 싫어할 거야. 공부 못한다고 놀리면 어쩌지? 여러분, 혹시 여러분의 마음속에 자신을 싫어하는 어두운 그림자가 가득하지 않은가요? 그럴 땐 우리, 긍정적인 생각을 한번 해 보도록 해요. 긍정이란 어떠한 일을 좋게 평가하고 인정하는 걸 말해요. 우리는 모두 각자 개성을 가지고 태어났답니다. 똑같은 사람은 한 명도 없어요. 그러므로 자신과 친구들을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답니다. 모두 똑같은 생각을 하고 살아간다면 얼마나 재미없겠어요. 친구가 나와 다르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틀렸다고 놀리지 말아요. 조금 모자란다고 따돌리지 말아요. 그럴 때는 친구의 독특함을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아요. 또, 내가 공부를 좀 못해도 숨지 말아요. 키가 작아도 당당하게 앞서 나가요. 스스로를 인정하며 긍정할 때 세상은 아름다운 곳이 된답니다. 나를 사랑하는 일, 친구를 사랑하는 일 모두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에서 나온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책 내용】 대용이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할머니, 나이 많은 강아지 복구와 함께 삽니다. 어릴 적 엄마아빠와 헤어진 기억이 너무 슬퍼서 대용이는 오래오래 살 수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느 날, 대용이의 반에 서울에서 한 아이가 전학을 옵니다. 이름은‘정주’. 울긋불긋한 피부에, 말 더듬기까지 대용이가 상상한 예쁘고 공부 잘하는 서울 아이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마을 꼭대기의 판잣집에 산다니요.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정주는 그런 대용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동네에 사는 대용이와 친해지려 합니다. 『내 이름은 안대용!』에서 닭과 함께 살고, 수첩에 적는 걸 좋아하는 정주와 동물의 평균 수명을 외우며 모두와 오래오래 함께하길 기대하는 대용이의 좌충우돌 우정 이야기가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