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에게 심리학 이론을 쉽게 전달하고 있는『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를 두고, 이에 반대되는 방향으로 집필한 책이다. 저자는『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가 갖는 '양비론', '회의론' 등 몇 가지 오류를 지적하고, 구조적인 틀과 흐름을 담보로 심리학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각 장마다 뚜렷한 결론을 제시한다. 또한 미국 심리학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올바른 심리학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제안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심리학의 '실험 맹신주의', '환원주의', '사람 깎아내리기', '친 자본가 입장' 등에 비판의 예봉을 집중함으로써 글을 읽는 독자들이 미국 심리학에 대해 균형잡힌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