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와 중국

티베트와 중국

  • 자 :김한규
  • 출판사 :소나무
  • 출판년 :2000-06-29
  • 공급사 :누리미디어 전자책 (20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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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독립을 둘러싸고 중국과의 갈등이 어디서 비롯됐으며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역사적으로 살펴봤다. 이 책은 '티베트는 독립국가'라는 견해와 '티베트는 중국의 일부'라는 상대적인 의견을 축으로 전개된다. 저자는 두 나라의 갈등이 7세기 초 토번(吐藩)이라는 나라가 티베트 지역에 세워지면서 1,400여 년간 계속돼온 것이라고 그 역사를 추적한다. 역사 속에서 부딪히는 두 나라의 대립점은 근대 이전에 티베트가 중국의 영토였는지, 13세 달라이 라마가 펼친 친서방정책의 성과와 의미, 1950년의 인민해방군의 티베트 진군이 침략이냐 해방전쟁이냐 하는 문제 등이다. 다민족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티베트의 독립이 매우 심각한 현안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티베트 문제는 쉽게 결론이 나지 않는다. 다만 저자는 '역사공동체와 국가를 구별하고, 공간, 혈통, 언어 등을 함께 살펴야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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