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불경에 있는 이야기들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고르고 다듬은 것이다. 불교와 불경에 관심 높은 일반 독자들을 위해 출전 경전들에 대한 해설과 불경을 읽기 전에 꼭 알아야 될 몇 가지 개념을 아울러 설명했다. 한 권에 그 많은 불경을 다 담을 수는 없다. 그러나 한글 대장경만 하더라도 권수만 270권이 넘기에 그것을 바라보는 불자들이나 일반인들의 심정이란 마치 우주의 은하계를 쳐다보는 기분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한 권의 책이 무수한 별들과 같은 불경의 세계를 다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별무리를 묶어 나눈 별자리 같은 역할은 하리라고 생각한다. 불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초석과 불경에 이르는 길라잡이로서의 역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