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100만부 팔린다

이책은 100만부 팔린다

  • 자 :아카리 하루오
  • 출판사 :정보공학연구소
  • 출판년 :2003-10-10
  • 공급사 :누리미디어 전자책 (20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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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 따른 불황의 그늘은 출판계에도 짙게 드리워졌다. 많은 출판사들이 출판 불황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제작단가를 낮추고, 초판 발행 부수를 줄이며, 좋은 필자 확보에 열을 올리는 등 힘겨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때로는 신문 광고로 과감한 승부를 걸어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출판사들은 도산 위기라는 현실을 위태롭게 걷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출판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베스트셀러’라는 대박의 꿈을 가져보았을 것이다. 「이 책은 100만부 팔린다」 제목부터 도발적인 이 책은 ‘과연 100만부 팔릴까?’라는 의구심과 함께 ‘왜 100만부 팔린다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이 책은 그동안 행운의 여신이 안겨주는 우연의 산물로, 운이 좋아서,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던 베스트셀러의 실체를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규명하고 있다. ‘100만부’라는 말을 선뜻 내뱉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일본에서 베스트셀러 제조기로 통하는 자신의 노하우와 비법들을 기획에서 편집, 디자인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소개하며, ‘이제 당신도 베스트셀러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로 베스트셀러에 목마른 사람들을 살랑살랑 유혹한다. 학창시절부터 책을 무척 좋아해 책 도매상인 스즈키 쇼텐에 입사해 30년 동안 도매상 창구에 앉아 서점용 신간안내 팩스 통신문인 를 발행했던 저자가 그동안 일본에서 ‘이 책은 팔린다’고 예언해 밀리언셀러가 된 책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지금도 베스트셀러의 ‘전설’을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그의 안목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러한 그가 너무나 친절하게 베스트셀러를 만들기 위한 즉, 100만부를 팔기 위한 비법 100가지를 전수해 준다니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있을까! 베스트셀러에 선정되려면 얼마나 많은 책이 팔려야 할까? 매장에 어떻게 진열하는 것이 좋을까? 어떤 북 디자인이 성공할까? 등등... 이 책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초급, 중급, 고급편으로 구성되었으며, 초급편에서는 베스트셀러 개론을, 중급편에서는 책 만들기의 경향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본 실전편을 소개하고 있고, 고급편에서는 베스트셀러를 최종적으로 완성하는 모든 방법들과 함께 훌륭한 편집자들의 사례를 통해 100만부를 넘어 밀리언셀러가 되기까지 필요한 모든 정보들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제시한다. 제작 또한 특이하다. 한솔파텍에서 제공한 종이는 독자들에게 독특하고 다양한 질감의 느낌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책공방에서 개발한 누드양장제본을 채택해 색지와 색실을 노출시켜 북아트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를 소망하는 모든 편집자, 영업자 북 디자이너 등의 출판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출판인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과 출판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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