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부산을 거닐다 - 부산의 예술문화와 부산美 탐색

미학, 부산을 거닐다 - 부산의 예술문화와 부산美 탐색

  • 자 :임성원
  • 출판사 :산지니
  • 출판년 :2008-12-20
  • 공급사 :누리미디어 전자책 (20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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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07년 9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지난 1년간 부산에서 펼쳐진 예술문화의 풍경과 절경을 담아내고 있다. 1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진행된 부산의 예술문화를 진단함으로써 어제를 반추하고 내일을 살아갈 부산 사람들의 미적 삶을 그려낸다. 저자는 부산 사람들의 미적 삶은 서로 이질적인 문화들이 통섭하는 오늘에 있어 세계로 뻗어가는 혹은 세계를 받아들이는 문화 뒤섞임의 거점항구가 되고 있다고 얘기한다. 부산의 지리, 역사, 공간적 특성 등과 부산의 미의식, 미적 활동의 고찰을 통해서 미학이 예술적 담론의 위치에서 내려워 지역의 문화, 지역민의 삶과 어우러 질 수 있는지를 탐색하고 있다. 미학이라는 창을 통해 「부산의 문화예술과 부산美」를 살펴본다 문화는 삶의 총체이며 인류가 가꾸어온 역사의 집적이다. 예술을 비롯한 문화는 삶의 질을 결정짓는 바로미터로 늘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미학, 부산을 거닐다』는 시간의 한 허리를 베어내어 부산 문화와 부산美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책이다. 2007년 9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지난 1년간 부산에서 펼쳐진 예술문화의 풍경과 절경을 담아내고 있다. 1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진행된 부산의 예술문화를 진단함으로써 어제를 반추하고 내일을 살아갈 부산 사람들의 미적 삶을 그려보고 있다. 「거리에서의 미학 하기」 「지역에서의 미학 하기」를 통해 현재 부산의 미적 삶을 들여다본다 미학은 미적 삶의 문제를 다루는 방편이면서 그를 통해 재단된 미적 가치는 한 시대와 공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역사가 된다. 부산 사람들의 미적 삶은 서로 이질적인 문화들이 통섭하는 오늘에 있어 세계로 뻗어가는 혹은 세계를 받아들이는 「천 개의 고원」중 하나로서 문화 뒤섞임의 거점항구가 되고 있다. 이 책은 「부산의 문화예술과 부산美」를 미학이라는 창을 통해 조명한 것으로 「거리에서의 미학 하기」와 함께 「지역에서의 미학 하기」를 통해 현재 부산의 미적 삶을 읽고 있다. 1장 「부산 미학의 모색」에서는 부산에 대한 개관과 지리 역사 등 부산과 부산 사람을 특징짓는 단초를 살펴보며 부산만이 갖고 있는 풍경과 절경의 미학을 살펴보고 있다. 2장 「부산, 공간의 미학」에서는 부산이라는 공간이 갖고 있는 미의 역사를 살펴본다. 개항 이후 일본을 통해 서양문물이 물밀듯 들어오던 부산항의 역사를 품고 있는 광복동과 남포동, 한국전쟁으로 피란 온 예술인들의 아지트였던 중앙동을 한데 묶어 「중앙동」이라는 이름으로 부산 문화의 영욕을 서술하고 있다. 이어 전란의 상처가 고스란하면서도 부대끼며 살아가는 인정들이 다사로운 산복도로에서 부산 문화의 섞임을 살펴보고, 부산이라는 도시를 마냥 스쳐가는 곳으로 만들고 있는, 산복도로의 대척점에 놓여 있을 법한 광안대교를 통해 도회의 메마른 정취를 진단한다. 해운대 달맞이고개에서는 「부산의 강남」인 이곳 화랑들을 중심으로 피어나는 문화의 향기와 물신주의로 지고 있는 문화의 그늘을 고찰하고 있다. 3장 「부산, 예술문화의 미학」에서는 오늘의 부산에서 베풀어지고 있는 영화 미술 춤 음악 연극 문학 축제 등을 살펴보고 있다. 각 장르별로 2~3곳의 현장을 찾아 그 실제를 감상한 뒤 장르별 예술인과 비평가나 기획자를 일일이 직접 필자가 대담을 하여 부산 미학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부산미를 개진하고 있다. 35년 만에 부활된 부일영화상 소식,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비엔날레, 요산 김정한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사업 등 부산 문화예술 전반적인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으며 문제점과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부산 문화예술의 현장을 증거 하는 생동감 있는 사진들이 많이 실려 있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4장 「부산美의 탐색」은 부산을 살아가는 이들이 갖고 있는 미의식이랄 수 있는 부산美를 민중미(민중성), 실질미(실질성), 저항미(저항성), 개방미(개방성)라는 네 갈래 범주에서 살펴보고 있다. 이는 부산 문화의 개성을 살피는 일이며, 도시국가로서 부산이 갖고 있는 문화적 잠재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것이다. 5장 「지역에서 미학하기」 편에서는 미학의 쓰임새를 살펴보고 고급한 예술적 담론에 그치고 있는 미학을 사회 각 부문으로 내려앉혀 소통시키는 가능성을 타진한다. 나아가 부산 미학이 부산을 주제로 삼은 지역학과 어떻게 교섭할 수 있는지를 모색한 뒤 부산美, 그리고 부산 미학을 정립해보고 있다. 부산 미학의 진경을 들여다보다 풍경에는 절경(絶景)이 있다. 일상의 풍경이 어느 경계에 올라 ‘뚝 끊어지는’ 지점이 절경이다. 감성의 극적인 환기랄 수 있는 절경은 하지만 누구에게나 뚝 끊어지는 것은 아니어서 절경은 다시 이어져 풍경(風景)이 된다. 미와 예술과 감성적 인식이라는 ‘미적 삶의 문제’를 다루는 미학(美學)은 숱한 풍경과 절경들을 들여다보는 일이다. 「부산, 공간의 미학」이 부산 미학의 풍경쯤이라면, 「부산, 예술문화의 미학」은 부산 미학의 절경쯤에 해당된다. 더 정확하게는 공간에서도 절경이, 예술문화에서도 풍경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부산 예술문화의 풍경을 한 허리를 베어내듯 1년으로 뚝 끊어내 들여다본 것은 삶은 때로 정지화면에서 진경을 보기 때문이다. 부산 미학의 진경을 보여주고 있는 이 책과 함께 미학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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