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자를 위한 마침한 말 바른 표기

실무자를 위한 마침한 말 바른 표기

  • 자 :이성복
  • 출판사 :세창미디어
  • 출판년 :2009-01-23
  • 공급사 :누리미디어 전자책 (20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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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은 배우기 쉽다"라고 말하는 이도 있고, "우리말은 어렵다"라고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 저는 우리말이 어렵고, 바르게 표기하기가, 그 중에서도 띄어쓰기가 어렵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눈에 익은 말로 주로 표기합니다. 잘못 표기한 말이, 특히 교과서에 잘못 표기한 말이 눈에 익으면 잘못 표기할 수 있습니다. 바르게 표기하려고 어문 규정들(한글 맞춤법 따위)을 익히고 외우려면 힘이 듭니다. 거꾸로, 바른 표기를 눈에 익히면 어문 규정도 자연스레 익히고 바르게 표기할 수 있습니다. '표기가 바르다 / 바르지 않다'는 '기준으로 정한 표기와 일치한다 / 일치하지 않는다'로 판단해야 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표준」)은 사전에 따라 표기가 일치하지 않는 말들을 모아 표준어 사정을 하였습니다. 현재, 편찬자들이 초중고 교과서를 「표준」의 표기에 맞추고 있고, 이런 교과서가 머지않아 발행될 것입니다. 초·중·고 교과서에 있는 말 가운데 780개 가량이 「표준」의 표제어와 다릅니다. 2000년 무렵에 사용하던 '한글 97'의 '맞춤법 도우미'는 백에서 셋 정도는 바른 표기를 틀린 표기로 고치라고 합니다. '한글 2002'의 '맞춤법 도우미'와 「표준」의 표기에 맞춘 4만 말을 대조해 보니 500말 정도에 빨간 줄이 표시됩니다. 이 4만 말을 틀리게 표기하고 검색하니 5퍼센트 정도에는 빨간 줄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곧, 맞춤법 도우미는 아주 유용한 수단이지만 맹신할 기준은 아닙니다. 이런 말 약 4만을 「표준」의 표기와 하나하나 대조하여 이 책에 올렸습니다. 저는 이런 말 3만 4000을 '빠른 교정'에 올려 교정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옥수수 가루'의 표기를 확인할 적에는 우리말 역순 사전에서 '-가루'와 결합한 말들을 찾았고, 표제어 '옥수수'는 물론이고 이 말을 예문에 사용했음 직한 표제어들―강냉이, 가루, 올챙이국수 따위―도 찾았습니다. 어떤 말은 수십 수백 번을 되풀이하여 찾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필요한 말을 종이 사전에서 찾느라 시간도 꽤 걸렸고, 제 자신의 어휘력, 지식, 경험이 부족하여 필요한 말을 찾지 못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제 전자 국어사전이 나와서 필요한 말을 빨리 찾을 수 있지만, 이 책을 사용하면 국어사전을 찾는 횟수가 줄어들 것입니다. 이 책은 뜻풀이는 물론 예문도 「표준」 여기저기서 옮겨 와 엮었습니다.(신문, 논문 등에 있는 문장을 다듬어 싣고 보니 적절한 예문이라고 증명할 수 없었습니다.) 국어학자들이 1930년대부터 준비하여, 사전다운 국어사전을 1959년에 편찬하였습니다. 요즈음의 국어사전에도 1930년대의 국한문 혼용 어투도 더러더러 남아 있고, 50년이 지난 요즈음의 실정에 맞지 않는 뜻풀이도 눈에 띄었습니다. '오사리젓'의 뜻풀이는 잘못된 그대로 전해졌고, 요즈음에는 달걀을 세 개 또는 다섯 개로도 꾸리는데 '열 개'라고 고정하였습니다. 이런 말 가운데 몇몇에는 제가 뜻을 달고 '(엮)'으로 표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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