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세상이 생겨났을 때 이야기 여섯 편을 모았습니다. 세상이 처음 열려 혼란스러웠을 당시에 이승과 저승을 다스렸던 대별왕과 소별왕 이야기, 사이좋은 오누이가 하늘에 올라 해와 달이 되었다는 해님과 달님, 대홍수가 나서 세상에 사람이 오누이만을 남기고 다 죽게 되어 그 오누이 덕에 사람이 늘게 되었다는 처음 사람, 일곱 형제가 하늘에 있는 아버지를 찾아갔다가 북두칠성이 된다는 칠성님과 일곱 쌍둥이, 나무와 선녀 사이에서 태어난 나무도령, 제주도에 사는 거인 선문대할망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